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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리턴 조현아 "이 XX야,후진하고 너 내려"..사과문 거짓 주장 '충격'[사진=땅콩리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사과문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는 서울서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에서 이미 상당히 흥분한 상태로 여성 승무원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고함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승무원에게서 받은 경위서도 거짓 진술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6일 오후께 (비행기가)한국에 도착했는데 대한항공 측이 직원들에게 당일 밤 늦게까지 거짓 진술을 강요하고 경위서를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참여연대는 이어 "사무장이 태블릿PC 암호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거짓말을 해 항공기에서 내리게 했다는 대한항공의 사과문은 100% 거짓"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땅콩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결국 사표를 제출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9일 '땅콩리터'사태에 책임을 지고 기내서비스 및 호텔사업부문 총괄부사장(CSO)직에서 물러났으나, 대한항공 부사장 직위와 등기이사, 칼호텔네트워크ㆍ왕산레저ㆍ한진관광 등 계열사 대표 등은 그대로 유지했었다.
땅콩리턴 조현아 부사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땅콩리턴 조현아 부사장,양파껍질처럼 알 수 없네요","땅콩리턴 조현아 부사장,점점 충격적인 내용이 나오네요","땅콩리턴 조현아 부사장,황당한 회사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