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자 "강하늘과 키스신, 스릴 있다" (해롤드&모드)

강하늘[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박정자가 강하늘과의 키스신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해롤드&모드' 제작발표회에 배우 강하늘, 박정자, 양정웅, 우현주, 홍원기, 김대진, 이화정이 참석했다.

이날 박정자는 "극중 강하늘 씨와 키스신이 있다. 그런데 최근에 강하늘 씨에게 팬들이 많이 생겨서 몰매를 맞지 않을까 긴장된다. 그런데 어떤 반응이 올지 스릴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하늘 씨가 연극 무대를 굳게 지켜줬으면 좋겠다. 그 바쁜 스케줄에서도 연극 무대에 서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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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은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박정자 선생님 때문이다. 고민할 것도 없이 당연히 선택했다. 덕분에 너무 행복하게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롤드&모드'는 자살을 꿈꾸며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내년 1월 9일부터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