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60세 정년제 시행을 1년 앞둔 시점에서 60세 정년제 안착을 위해 노·사·정이 함께 협력해 나갈 역할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3개의 주제에 대한 학계 및 관련 전문가 등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우선 이수영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심의관은 ‘장년고용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 방향’을 주제로 60세 정년시대에 맞는 생애단계별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지만 연세대학교 교수는 ‘정년 60세 의무화와 임금체계 개편 방안’을 주제로 정년연장과 함께 임금체계 개편 및 임금피크제 도입 방안을 일본의 사례를 들어 제시했다.
이어 박희준 서울대학교 교수는 ‘정년 60세 안착을 위한 인적자원 관리 혁신 방안’을 주제로 직무·성과 중심의 인사관리제도 도입방안과 전통적인 인사시스템의 점진적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100세 시대 은퇴대사전’의 저자인 송양민 가천대학교 교수가 ‘100세 시대 대비 인생설계’ 특별 강연을 통해 웰에이징(well-ageing) 전략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재흥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60세 정년제의 산업현장 안착을 위해서는 직무와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및 장년 친화적 인사제도 개편을 위해 노·사·정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