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는 9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워킹걸' 제작보고회에서 "본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워킹걸' 시나리오가 돋보이고 유니크하더라"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날 클라라는 박시한 드레스로 각선미를 강조했다. 항상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였던 행보와는 다른 모습이다. 최근 클라라는 게스언더웨어와 진행한 화보에서 호피 패턴이나 광택이 가미된 소재 등 관능적인 무드의 언더웨어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완벽한 보디라인을 자랑하기도 했다.
클라라의 첫 장편영화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와 폐업 일보 직전인 성인용품숍 CEO 난희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렸다. 클라라는 '워킹걸'에서 항상 수많은 남자들과 함께하고 성(性)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졌지만 정작 사랑을 두려워하는 성인용품숍 CEO 오난희 역을 맡았다. 내년 1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