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상습 결빙구간, 제설함 위치, 스마트폰 정보제공 서비스 실시

2014-12-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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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15km 내 제설장비 위치, 상습 결빙구간 정보 확인 ‘손쉽게’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0일부터 상습 결빙구간, 제설장비 위치 등 정보가 담긴 ‘동작길조심’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동작길조심을 실행하면 지역 상세지도가 뜨고, 반경 15km 내의 제설함(195개)과 염화칼슘 보관의 집(445곳) 위치, 상습 결빙구간(88곳) 등이 표기된다.

세부적으로는, 제설함, 염화칼슘 보관의 집 아이콘을 클릭하면 상세주소, 수량, 관리부서 등 정보를 볼 수 있다. 상습 결빙구간은 지도상에 굵은 실선으로 표기되며, 해당 아이콘을 클릭하면 시점 및 종점, 길이, 폭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폭설 시 주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제설장비 위치와 위험구간 등 정보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 현장에 투입되는 공무원들도 ‘동작길조심’을 통해 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곳 등 관련 정보를 얻어 효율적으로 제설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

구는 현재 ‘동작길조심’에 표기된 상습 결빙구간 이외에도 주민 요청 등으로 추가로 제설작업이 필요한 구간도 실시간 반영하고, 제설이 완료된 구간은 점선으로 표기해 제설작업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동작길조심은 스마트폰에서 ‘스마트 서울맵’을 설치한 후 ‘공공테마’ → ‘동작길조심’을 차례로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동작길조심’은 기존에 구축돼 있던 서울시의 ‘스마트 서울맵’을 이용한 것으로 별도의 구축비용이 들지 않았다.

최인수 도시관리국장은 “동작길조심은 지역 주민과 공직자가 함께 제설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수방, 공사구간, 위험시설물 등 정보를 추가해 재난 관련 정보를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동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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