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마약 및 중독 예방센터인 ㈔답콕(DAPOC·이사장 두상달)이 동작구와 함께 ‘마약류 오남용을 위한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답콕은 동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동작구보건소와 함께 마약예방 걷기 대회,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 예방 체험부스 운영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약예방 걷기 대회는 동작구 보건소가 답콕에 협력을 제안해 지난 9일 토요일 오후 동작충효길3코스 일부에서 진행됐다.
마약 근절을 위한 시민들 대상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마약예방 룰렛판 돌리기 게임 △마약예방 교육, O/X 퀴즈 △서울시마약관리 조성남 센터장과 함께하는 서약서 작성 △마약류 중독 재활 중에 있는 ‘리본하우스’ 입소자들의 ‘서각’ 전시 △마약류 중독 회복자들에게 ‘편지 쓰기’ △(사) 뉴스포츠진흥원 ‘건강을 위한 신체 활동’ 등이다.
툇마루 극단, 가수 범키와 지노박의 음악 콘서트가 진행됐다. 답콕은 마약류 중독으로부터 회복된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토크 콘서트를 통해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과 실태를 전했다.
한 참가자는 “조깅을 하던 중에 부스가 있어서 잠깐 방문했는데 한강에서 마약예방교육을 하니까 굉장히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라고 밝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마약은 개인의 이탈이 아닌 우리 사회 전체를 병들게하는 암적인 존재”라며 “앞으로도 구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마약의 예방 및 퇴치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답콕은 20대 청년들을 마약류 범죄와 중독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전국 대학캠퍼스에 마약 예방공동체를 세우는 범교계 시민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