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10일부터 가동되는 ‘2+2 연석회의’와 관련,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9일 “공무원연금 개혁, 이른바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 국조, 정치개혁특위 등의 문제를 놓고 집중 논의해서 짧은 시간 내 합의가 도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는 15일 개최되는 12월 임시국회와 관련해서는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민생과 경제살리기에 올인하는 그런 민생국회로 가야겠다는 생각”이라며 “국민이 우리 국회에 믿음을 져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이 원내대표는 “야당의 협조 없이는 그 어떤 현안도 풀 수 없다는 게 우리 현실이기 때문에 대화와 타협으로 앞으로도 원만히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여야가 역지사지해가면서 머리를 맞대는 모습이 보다 성숙한 정치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