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내 사람중심의 모빌리티 환경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스위트(Enterprise Mobility Suite, 이하 EMS)’ 제품군을 8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롭게 발표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스위트(EMS)는 IT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기업 모빌리티 구현이 가능하다.
EMS는 △계정 관리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 프리미엄 △모바일 디바이스 및 응용 프로그램 관리를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튠 △접근 제어 및 정보 보호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권한 관리 서비스로 구성된다.
한국MS는 기업 내에서 직원들이 개인 기기를 사용하는 비중이 66%에 달할 정도로 기업 환경의 모바일화는 본격화 됐다며, 기업들이 이와 관련한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MS는 이에 기존 제공했던 서비스를 EMS 제품군으로 통합해, 비용을 36% 가량 줄이고 효과적인 모바일 관리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김경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EMS는 기업 모빌리티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관리, 접근 제어, 정보보호를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환경에 통합적으로 제공해줄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점차 복잡해지는 모바일 및 클라우드 관리를 위한 대안”이라며 “전체 제품을 단일 라이선스로 제공하므로 관리 효율성은 물론 비용절감까지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백승주 한국MS 부장은 "EMS는 IT관리자가 기업 내외부에 있는 안드로이드, iOS, 윈도 기기를 통합 관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한국MS는 해외 지사를 관리해야 하는 국내 대기업 특히 건설과 유통 부문에서 EMS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연말 논의를 통해 내년 초부터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