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3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꼬마버스 타요' 이미지로 장식한 '타요 버스'가 처음 운행되면서 많은 시민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11월 지하철 2호선을 귀여운 '라바' 캐릭터로 장식해 운행을 시작했다.
또 서울시는 내년 5월까지 뽀로로 택시 20대를 운행하기로 했다. 뽀로로 택시는 외부에 뽀로로 캐릭터가 덧입혀져 있으며 내부 좌석에는 뽀로로 안전띠와 인형이 놓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오늘 화제가 된 것은 '루돌프 타요 버스' 운행이다.
8일 서울시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아이코닉스는 기존에 운행 중인 타요 버스 26대를 눈동자가 움직이는 루돌프 타요버스로 제작해 오는 1월 중순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루돌프 타요 버스는 기존 타요버스의 눈동자 스티커를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의 기판으로 교체해 약 10가지 움직임을 표출한다. 특히 빨간 코, 사슴 뿔, 종을 붙여 루돌프를 형상화해 시민들에게 기쁨을 줌과 동시에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루돌프 타요 버스는 10일까지 26대로 점차 확대되고, 약 한 달간 각 노선을 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