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터미네이터5 이병헌이 액체로봇 T-1000으로 변신한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모든 형태로 변하는 최고의 악역 캐리터를 소화하게 된 것.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Terminator Genisys, 터미네이터5)’ 티저 예고편에서 ?터미네이터5 이병헌은 차량 위에서 첫 모습을 나타냈다. 이어 '히 이즈 백'(He is Back)이란 카피도 나왔다.
앞서 유출된 영화의 콜시트(촬영 개요)에 따르면 터미네이터5 이병헌 캐릭터는 ‘Cop/T-1000’이다.
‘T-1000’은 지난 1991년 개봉한 ‘터미네이터2’에서 로버트 패트릭이 연기한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다. ‘T-1000’에 대해 당시 영화계와 팬들을 감탄을 금치 못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 사상 최고의 매력적인 악역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다.
‘터미네이터5’는 지구를 지배하게 된 로봇과 인간의 싸움을 그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동명영화를 리부트한 작품이지만 기존 ‘터미네이터’ 시리즈와는 별개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총 3부작으로 예정돼 있다.
‘터미네이터5’에서는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와 존 코너(제이슨 클락)의 아버지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의 젊은 시절이 주요 내용이다.
원조 터미네이터 아널드 슈워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제이슨 클락 등 할리우드 톱스타가 대거 출연한다. 오는 2015년 7월 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