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4가지 상은 1차(1~12R), 2차(13~25R), 3차(26~38R) 등 기간별로 나누어 시상하며, 아울러 시즌 전체를 합산해 지난 1일 종합시상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연맹은 올해부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각각 구분해 시상함으로써 K리그 챌린지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2012년 실 관중 집계시스템 도입 이후 연맹과 각 구단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관중 유치’ 부분을 시상하기 위한 상이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노력한 경기장 관리 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은 연고지역 팬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클럽에 주어지며 언론 대상 투표로 선정한다.
수원삼성은 26R~38R까지 6차례의 홈경기에서 K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20,884명의 관중을 유치하며 '풀 스타디움' 수상 구단으로 선정됐다. 또한 수원은 같은 기간 가장 높은 관중 증가율을 보이며 ‘플러스 스타디움’ 구단에도 선정됐다. 2차(13R~25R) 기간 동안 1만7422명이었던 평균 관중이 19.9%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수원은 K리그 클래식 준우승 및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짓고 팀으로서의 퍼포먼스를 보여줌으로서 팬들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포항스틸러스는 홈구장 그라운드 관리 상태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하게 됐다. 스틸야드는 포항 구단과 동원개발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연맹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와 시상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