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대정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 앞서 시운전이 실시됐다.
제주도수자원본부(본부장 김민하)는 서귀포시 대정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오는 18일 준공됨에 따라 하수처리과정에서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처리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종합 시운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생활하수에 미생물을 투입, 유기물을 분해해 방류수 수질기준에 부합되게 처리하고 있는지 여부와 하수처리효율 분석을 통해 처리공정이 최적의 상태로 가동되고 있는지 등의 성능을 분석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준공되면 서귀포시 대정·안덕지역과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증설사업은 사업비 모두 102억원을 투자, 지난 2012년 11월부터 이달까지 2년여 거쳐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하루 시설용량 8000㎥ 처리하던 것을 2500㎥ 확장해 1만0500㎥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