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동부지역 하수 처리난에 파란불이 켜졌다.
제주도 수자원본부(본부장 김민하)는 조천·구좌읍 하수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동부(월정)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지난 18일 준공됨에 따라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아울러 기존 하루 6000t 처리시설에 6000t를 추가, 앞으로 조천·구좌읍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하루 최대 1만2000t까지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제주시 동부지역 각종 개발사업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상수원(지하수) 보호 및 해양환경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