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한국 최고경영인상 수상

2014-12-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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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발휘되는 강력한 소통 리더십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2014 한국 최고경영인상 리더십경영 부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시장은 시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투명하게 주요 시정현안을 결정하고, 소통 마인드를 통한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성남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
지난 10월17일 판교 환풍구 참사 사고대책본부장을 맡았언 이 시장은 대 참사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목격하고 견딜 수 없는 황망함과 비통함을 느꼈다.

갑작스런 사고와 유족들의 비통한 심경, 초유의 공연사고에 대한 수습 등에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지만 이 시장은 유족들과 사고발생 나흘만인 이날 새벽 3시20분 사고수습과 관련된 보상문제를 중심으로 57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유가족들과 합의를 이끌어 냈다.

유족과의 협상 주체는 행사 주관사였지만 실질적인 합의를 이끌어 낸 건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직접 중재에 나섰던 이 시장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사고 초기 이 시장은 유가족들과 계속적인 소통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갔고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해 성남시 조직이 함께 움직이며 빠른 사고 수습과 사후 대처에 나서도록 이끌었고,  안전한 도시를 위한 예방대책은 각 부서와의 신속한 소통과 위기 상황에 발휘된 이 시장의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근본적으로 준비했다.

안전행정기획국에 속해있던 안전총괄과를 부시장 직속 체제의 재난안전관으로 격상해 위기 관리력과 재난안전 대응력을 강화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또 시민경찰대 창설, 성남 안전도시 시스템구축, 풍수해저감 종합계획 수립, 찾아가는 생활안전 교실 운영, 사전 안전 점검 등을 재난안전관이 총괄하도록 했다.

특히 조직을 강화하고 책임을 명확하게 하는 것과는 별도로 이 시장은 직원들의 책임강화와 의식 전환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수상에 앞서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의 아픔을 말뿐인 교훈으로 만들지 않겠다. 강력한 예방 대책을 실현하여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 시민들의 안전, 건강, 교육에 집중하여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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