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보수적인 성격을 보였던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달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에네스 카야는 "결혼한 지 3년 됐다. 남자 중·고등학교를 다녔고, 졸업하자마자 한국에 왔다. 여자라고는 엄마밖에 몰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 논란에 휩싸이면서 거짓말을 한 것 아니냐는 비난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 논란은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에네스 더이상 총각행세 하지 마라'는 제목으로 한 여성이 올린 글이 퍼지면서 불거지게 됐다.
이 여성은 "에네스 너 나한테 사과해라. 너의 부인한테도 사과하고. 너 앞으로 그렇게 살지 마라. 내가 너한테 농락당한 거 생각하면 기분 더럽고 진짜 열 받는다. 거짓은 언젠가는 드러나는 법이다. 결혼했으면 한 사람만 바라보고 살아라. 그렇게 못할 거 같으면 결혼을 하지 말던가. 앞으로 나처럼 속아서 농락당하거나 더한 것도 당할지도 모르는 여자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며 당시 에네스 카야와 나눴던 카톡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카톡에 등장하는 에네스 카야가 본인이 맞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 보수적인 성격을 드러내던 에네스 카야가 이런 논란에 휩싸인 것만으로도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네스 카야 총각행세 논란에 네티즌들은 "에네스 카야 무슨 일인가. 설마 진짜 아니겠지" "에네스 카야가 불륜? 아직 정확한 거 아니니 아니라고 믿어야지" "에네스 카야 총각행세? 보수적인 사람이 불륜이라니 말도 안 된다" "에네스 카야 총각행세 사실이라면 진짜 실망인데"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