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전력거래소는 2일 오후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우범기 광주광역시 행정부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양복완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국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2001년 설립 후, 공정한 전력시장 및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업무를 수행하는 전력산업의 중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요자 중심의 에너지 트렌드를 고려한 수요자원시장,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전력산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광주·전남혁신도시는 전남 나주시 금천면, 산포면 일대 7.334㎢에 2016년까지 전력거래소 등 16개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할 계획이다. 정주여건과 자족기능을 갖춘 4만9000명 규모의 도시가 된다.
국토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춰 공급해 나가고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광주, 전남, 나주시, 전남도교육청, 나주교육지원청, 이전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혁신도시 관계자가 참석한 정주여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