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쓰레기 분리배울 문화 개선

2014-12-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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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종합대책 ‘클린 성남’ 실시 2달 만에 성과 도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클린 성남’ 쓰레기 종합대책을 실시한 이후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가 바뀌고 있어 주목된다.

상대원 소각장으로 반입되는 쓰레기가 8월 9천783톤에서 9월 7천885톤, 10월 6천810톤으로 두 달 새 30%가 줄었는데 주민들이 철저한 분리배출을 실천하면서 소각용 쓰레기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분리배출이 잘 되다보니 재활용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는 자연스레 늘었다. 9∼10월 시의 재활용품 반입량은 월 평균 1천650톤으로 종합대책 실시 전인 1월에서 8월의 월평균 반입량보다 37%가 증가했다. 9, 10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도 7천914톤으로 1월~8월 월평균 배출량 보다 15% 늘었다.

시는 분리배출이 더욱 정착되도록 시민 홍보와 참여를 지속하는 한편, 청소행정 사업을 확대하고 계도와 단속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재활용품 배출 그물망 15만 개를 제작 의뢰했으며, 제작이 완료되는 대로 단독주택 주민에게 세대별로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무직 6명으로 운영하고 있는 ‘불법투기 감시원’ 제도도 확대한다.

아울러 시간제 선택임기제 50명을 채용해 이달 10일 경부터 각 구청에 배치하고 3개월 간 단속활동도 실시 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그동안 불편함을 감내하고 분리배출에 동참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다수의 주민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홍보와 단속을 강화해 무단투기가 근절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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