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할머니 추모제에 다녀오던 일가족 5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지난 30일 0시 24분쯤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방축리 38번 국도에서 박모(31·여)씨가 운전하던 레이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9.5톤 트럭 뒷부분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용차는 트럭과 추돌한 뒤 엔진 부근에서 불이 나 전소했다.
박씨는 전날 할머니 추모제를 지낸 인천에서 평택 동삭동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딸(3)과 함께 집에서 박씨를 기다리고 있던 박씨의 남편은 경찰조사에서 "처가댁 식구들이 함께 모여 할머니 추모제를 하는 건 7년 만에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일가족 5명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가족 5명 사망,트럭 불법 주차 때문에 사고가 나다니 안타깝네요","일가족 5명 사망,불법 주타 단속을 강화해 주세요","일가족 5명 사망,어쩌다가 저런 끔찍한 사가고 나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