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한파로부터 어르신 보호에 나선다. 관내 독거노인 총 9263명 중 보호가 필요한 홀몸어르신 2268명을 중점 대상으로 선정했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기관인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을 중심으로 지원이 강화된다.
먼저 오는 5일까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 재가서비스 인력을 활용해 어르신 댁내 가스, 전기, 상수도 동파, 보일러 안전점검을 벌인다.
점검 뒤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스피드-콜(1588-7500) 제도 및 희망온돌 따뜻한 방 만들기 사업 등 기타 긴급지원서비스를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일상생활공간 주변의 동주민센터 및 구립 어르신사랑방은 한파쉼터로 지정‧운영한다. 한파쉼터로 지정된 구립 어르신사랑방 50개소에 대해서는 따뜻하고 편안한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에서 가스요금을 지원한다.
양천구 관계자는 "어르신사랑방 등을 찾아 동절기 행동요령 생활교육을 반복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민‧관 복지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다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