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평년보다 이른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 마련

2015-06-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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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대비해 6월부터 오는 9월말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혹서기 폭염에 취약해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재난관리과, 보건정책과, 노인정책과 등으로 T/F팀(건강관리지원반)을 구성해 실시간 폭염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일일 상황보고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하루 최고기온 33℃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군·구,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등 관계기관 간 재난문자시스템(크로샷 서비스 활용)을 통해 노인돌봄이 등 독거노인 생활관리사가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구의 노인복지관, 경로당, 주민자치센터 등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 658개소에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구비하고,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노인 등 건강 취약대상이 활용할 수 있도록 SMS 전달체계를 갖추는 등 무더위 쉼터 알리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도 7월부터 8월까지 2달 동안 인천지역 경로당 1,428개소에 1억4300만원(1개소당 1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해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해 시원한 여름나기가 될 수 있도록 조치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폭염 강도 및 일수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도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고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폭염피해에 어느 때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독거노인 등 취약대상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 운영 등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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