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KT스카이라이프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A-,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신용등급은 △위성방송 독점 사업자로 확고한 사업 기반 △KT그룹의 핵심 미디어 사업자로 성장 지속 △전국 초고화질(UHD) 방송을 기반으로 한 수익 개선 전망 등을 반영한 결과다.
한신평 관계자는 "KT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사업자로서 KT그룹의 방송·통신 융합형 서비스를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국 UHD 방송의 강점을 살려 안정적인 사업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석우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실장은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 가운데 두 곳에서 AA- 등급을 받은 것은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뒷받침된 결과"라며 "회사채 발행 금리 인하로 이자 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혜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 10월 말 기준 가입자 427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10월 초 표준 해상도(SD) 가입자의 고해상도(HD) 전환을 100% 완료하고 내년 초로 예정된 위성 UHD 방송 전국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