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상 측 관계자는 "두 사람은 지난해 '댄싱 위드 더 스타3'를 통해 만나게 됐다. 당시 김경호와 안혜상은 한 팀을 이뤘는데 김경호가 연습 및 촬영 후 매니저에게 안혜상을 데려다 주라고 부탁했다"며 6개월간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과정을 설명했다.
김경호 매니저 남규택 실장은 2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호 형이 결혼소식을 듣고 '춤은 내가 췄는데 트로피는 네가 가져갔구나'라고 말했다"며 결혼 사실을 전했다. 그는 "9세 연하 안혜상과 연인으로 발전한 것은 올해 초"라며 "사귄 지는 얼마 안됐지만 확신이 들어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다른 남자들이 채갈까 봐 서두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남규택 실장은 "안혜쌍이 내년에도 활동을 예정하고 있어서 아이는 3~4년 미루고 신혼을 즐기려고 한다"고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속도위반 소문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안혜상은 1991년생으로 김경호와 같은 소속사에 속해 있는 댄스 스포츠 선수다. 그는 2011년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해 문희준과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방송된 '댄싱 위드 더 스타3'에서는 김경호와 팀을 이뤄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네티즌들은 "안혜상 김경호 매니저 결혼 축하해요", "안혜상 김경호 매니저 결혼, 김경호 기분 묘했겠다", "안혜상 김경호 매니저 결혼, 결국 사랑의 오작교는 경호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