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베풂의 날 행사 열려

2014-11-2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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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이웃, 우리 모두 행복해지는 기적 ‘나눔’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김지현)가 주관하는 ‘베풂의 날 행사’가 27일 오후 충북도청 민원실 주차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양섭 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기동 청주시의회 부의장,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송재봉 충북NGO센터장을 비롯해 사회적기업인, 사직2동‧수곡동 자치회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시종 지사와 도내 11개 시‧군 사회적기업 대표, 참석자들이 한마음으로 김장을 담그고, 이를 도내 사직2동과 수곡동의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에서 절임배추와 양념 등 1천 9백만원 상당을 기증하여 베풂의 날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사회적기업협의회는 절임배추를 후원해준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 손기홍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보은낙농영농조합, 한 살림축산영농조합, 세기위생방역, 흙사랑영농조합 등 도내 사회적 기업 32개소에서 자발적인 성금과 물품을 지원하고 참여함에 따라 올해 들어 두 번째 맞는 베풂의 날 행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야 할 모범사례로 정착되고 있다.

충북도는 이 행사를 통해 도내 사회적기업인의 소명의식을 높이고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어 도민을 위한 사회적기업의 발전을 확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베풂의 날 행사는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전국 유일하게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가 사회적기업인 간에 상호 협력하고 발전하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사회적기업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는 지난 7월, 도내 사회적기업 51개사, 종사자 150여명이 함께해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집수리, 중고가전 기증 및 수리, 청소방역, 화단조성, 의료봉사 등을 손길을 전하는 등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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