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비용 17만 3천원대로 전주대비 다소 상승

2014-11-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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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 김장시즌을 맞아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20일 현재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 가족 기준)을 조사·발표했다.

aT가 전국 1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김장관련 13개 품목의 이번주 가격을 조사한 결과, 17만3천원 선으로 지난주(17만원)에 비해 약 1.9% 상승하여 11.6일에 발표한 가격대(17만3천원)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유통업체(24개소)는 김장재료 할인행사 등에 따라 19만1천원으로 지난주(20만7천원)대비 약 7.9% 하락했다.

지난주에 비해 김장재료 구입비용이 상승한 주요원인은 배추와 쪽파로, 출하물량은 꾸준하게 공급되고 있으나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하여 수요 증가로 각각 2.5%, 12.6% 상승하였다.

굴도 김장재료 구입 등에 의한 수요증가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5.9% 상승하는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19일자 김치지수는 대형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할인행사로 지난주(11.12일/84.0/19만7,121원) 대비 2.8 하락한 81.2(19만635원)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지수는 ‘09∼’13년까지의 평년가격(23만4,636원)을 100으로 설정한 것이다.

한편, 최근 절임배추의 사용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대형유통업체 24개소를 대상으로 일반배추와 절임배추의 구입 비율을 조사한 결과 55:45정도로 조사되었으며, 절임배추 10kg 기준으로 16,000∼20,000원 대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T인천지사 관계자는 “김치냉장고의 보급 확산과 배추의 연중출하 및 식생활 변화에 따른 김치 소비 감소로 김장철에 담그는 양이 줄어들고, 김치냉장고로 인한 장기간 보관용이 및 입맛의 변화와 웰빙 열풍에 따라 젓갈류의 사용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하였다.

인천지역 농산물 가격 등 자세한 내용은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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