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이성재 "선조 왕릉, 왠지 가봐야할 것 같았다"

2014-11-26 20:34
  • 글자크기 설정

'왕의 얼굴' 이성재[사진=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왕의 얼굴'에서 선조 역을 맡은 배우 이성재가 몽릉을 찾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26일 오후 경기도 안성 일죽세트장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연출 윤성식) 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배우 이성재, 서인국, 조윤희, 신성록이 참석했다.

이날 이성재는 "우연히 차를 타고 지나가던 중에 선조의 왕릉, 몽릉 쪽으로 가게 됐다. 왠지 가봐야할 것 같아서 올라가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른 왕릉과 함께 있었는데 유독 몽릉만 가로막혀 있지 않더라. 끝까지 올라가서 보았는데, 선조께서 무덤에서 나를 보셨다면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성재는 '왕의 얼굴'에서 정통성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예민한 성격의 왕 선조 역을 맡았다. 끊임없는 광증과 불안에 시달리는 부왕 선조와 치밀한 정치적 책략으로 왕권을 지켜냈던 강인한 선조로서의 양면성을 복합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