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은 26일 3억2500만 캐나다달러(미화 2억9000만 달러 상당) 규모의 메이플본드(Maple Bond)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메이플본드는 캐나다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캐나다달러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에 앞서 수출입은행은 지난 24일 홍콩 공모시장에서 10억 위안(미화 1억6000만 달러)규모의 딤섬본드(Dimsum Bond)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해외건설·플랜트, 조선해양, 자원개발 등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외화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아시아 기관들의 접근이 어려운 캐나다 시장에 진입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