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두산은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 ‘시간여행자’ 3기에 참가한 학생들의 작품을 모아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공간사유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간여행자’ 프로그램은 주변 환경으로 인해 정서를 가꿔나가는 데 제약을 겪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3년 간 250여 명의 청소년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배병우, 김중만 사진작가, 안은미 무용가, 안대회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 양병이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사진, 역사, 인문학, 환경 분야 등 학생들의 정서함양교육을 지원해왔다.
전시회를 주관한 (주)두산 최광주 사장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공간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삶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아낸 것 같은 작품들이 많다”면서 “학생들이 지난 7개월 간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내적 성장을 이룬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