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청소년들의 시선 담긴 사진 전시회 개최 눈길

2014-11-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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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사유展’… 사회공헌 프로그램 ‘시간여행자’ 참가 중고생 94명의 사진, 에세이 300점 전시

시간여행자 3기에 참가한 고교 1년생이 촬영한 작품명 '숨 쉬는 작품'[사진=두산그룹 제공 ]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두산은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 ‘시간여행자’ 3기에 참가한 학생들의 작품을 모아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공간사유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간여행자’ 프로그램은 주변 환경으로 인해 정서를 가꿔나가는 데 제약을 겪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3년 간 250여 명의 청소년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배병우, 김중만 사진작가, 안은미 무용가, 안대회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 양병이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사진, 역사, 인문학, 환경 분야 등 학생들의 정서함양교육을 지원해왔다.
전시회에는 중고생 94명이 ‘공간’을 주제로 촬영한 사진과 에세이 300점이 전시된다. 학생들은 지난 5~11월 집, 학교와 같은 개인적 공간에서부터 창경궁, 경복궁 등 역사적 장소, 홍대 거리, 장안동 공업사 골목 등 사회적 의미가 있는 장소까지 70여 곳의 공간을 사진과 에세이로 표현한 바 있다.

전시회를 주관한 (주)두산 최광주 사장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공간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삶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아낸 것 같은 작품들이 많다”면서 “학생들이 지난 7개월 간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내적 성장을 이룬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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