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0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억1888만톤으로 전년 동월(1억1357만톤)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세를 주도한 주요항만은 부산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대산항, 동해·묵호항, 목포항 등이며 수출입 및 환적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3%, 10.9%, 2.8%, 13.4%, 6.7%, 0.3% 올랐다.
반면 광양항, 울산항 포항항 등은 수출입화물 및 연안화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7%, 0.5%, 3.8% 감소했다.
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체 8184만톤으로 전년 동월(8025만톤) 대비 2.0% 상승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달(197만5000TEU)에 비해 7.3% 증가한 212만TEU를 기록했다.
한편 10월까지 세계 10대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1억6670만TEU) 5.2% 증가한 1억7536만TEU를 기록했다.
상하이항(2945만TEU)은 지난해 보다 5.4% 증가하며 세계 1위를 유지했고 부산항은 지난해보다 5.1% 증가한 1540만TEU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