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후이즈는 지난 21일 일본의 IT기업인 GMO가 z.com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z.com은 닛산이 자사의 스포츠카 모델인 '370Z' 등 Z시리즈의 웹사이트로 활용하던 도메인이다. GMO는 해당 도메인을 자사의 글로벌 비즈니스에 활용할 목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글자 도메인인 z.com은 희소성을 겸비해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 도메인으로 평가돼, 향후 사업이나 브랜드 결합에 있어 얼마만큼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후이즈 도메인사업부 관계자는 "닷컴의 경우 이미 영어사전의 모든 단어가 도메인으로 등록되었을 만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도메인이고, 수많은 신규 도메인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도 인지도와 상징성 면에서 우위를 지녀 다른 도메인과 비교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