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달 주택 매매가 1년 전보다 20.4% 증가하는 등 정부 대책 등에 따라 주택 거래가 작년보다 활성화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8.7%, 시도 간 이동자는 31.3%였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32%로 1년 전보다 0.06%포인트 늘었다.
시도별로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 현황을 보면 부산(4568명), 세종(4522명), 경기(2288명) 등 11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됐고, 서울(-9122명), 경북(-3853명), 대전(-1485명) 등 6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한편, 같은 날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9월 출생아 수는 3만7천900명으로 1년 전보다 2.2%(800명) 늘었다. 25∼29세 산모가 전체 산모 중 차지하는 비중은 21.9%로 작년 3분기보다 1.5%포인트 낮아진 반면 35∼39세 산모의 비중은 19.4%로 1.6%포인트 늘었다. 9월 사망자 수는 2만1천200명으로 1년 전과 같았다.
9월 혼인 건수는 1만9천300건으로 1년 전보다 0.5%(100건) 늘었다. 3분기로 보면 6만6600건의 혼인이 성사돼 작년 동기보다 7.6%(5500건) 감소했다.
9월 이혼 건수는 9900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3%(400건) 늘었다. 3분기 이혼 건수는 2만9400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2.0%(600건) 줄었다고 연합뉴스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