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알타리 무' 소득작물로 키운다

2014-11-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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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월동 알타리 무 재배…소득작물로 정착 기대!

▲'알타리 무' 실증재배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에서 틈새시장으로 재배하던 ‘알타리 무’를 새로운 소득작물 대열에 올릴 수 있을지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손명수)는 대정읍 알뜨르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소득증대와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알타리무 작형 개발 실증재배를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 서부지역 월동채소 재배면적은 5807㏊로 대부분 양배추와 브로콜리, 월동 무 등이 과잉 재배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가격하락, 처리난 등으로 농가소득에 어려움이 많아 새로운 작물 개발을 꾸준히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시도하는 알타리 무는 일반적으로 봄부터 가을까지만 재배가 가능하지만, 이번 실시하는 실증재배는 가을에 파종해 월동 후 2월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올해 처음 시도되고 있다.

한편 이 실증 시험재배는 대정읍 상모리 지역 농가포장에 1만㎡의 실증포를 설치, 씨앗테이핑 농법으로 지난 10월에 파종을 완료했다. 특히 씨앗테이핑 농법은 물에 녹는 종이테이프로 종자를 고정하여 기계 파종하는 방법으로 파종간격과 깊이를 일정하게 할 수 있어 생육이 골라 상품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작형인 만큼 전문지도사를 현장에 배치하고 수시로 생육 조사를 실시해 앞으로 현장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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