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비 호조 기대감 등으로 상승..다우·S&P 사상 최고치

2014-11-2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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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번 주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시작되는 쇼핑 시즌을 앞두고 소비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7.84포인트(0.04%) 상승한 1만7817.90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5.91포인트(0.29%) 오른 2069.41을 기록했다. 모두 사상 최고치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1.92포인트(0.89%) 오른 4754.89로 장을 마쳤다.

에버뱅크의 수석 시장전략가인 크리스 가프니는 “이번 주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 쇼핑 시즌에 돌입하는데 시장은 유가 하락으로 인해 소비가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의 금리 인하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부양 발언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2015년에도 각국 중앙은행이 통화완화 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ECB 본부에서 있은 유럽금융회의에서 “ECB가 목표로 잡은 인플레이션율 달성을 지체 없이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ECB 정책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거나, 인플레이션율 달성 전망이 한층 더 악화될 위험이 있으면 자산 매입의 규모와 속도, 종류를 그에 맞춰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ECB가 경우에 따라 국채 매입을 할 것임을 시시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2일부터 금융기관의 위안화 대출 및 예금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0.4%포인트 낮춰 5.6%로 인하했고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는 0.25%포인트 인하해 2.75%로 낮췄다.

인민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전세계 시가총액 제1위 기업 애플은 1.85% 상승한 118.62달러를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제약사인 바이오마린 파머슈티칼스는 네덜란드 제약사인 프러센사 홀딩스 NV를 8억4000만 달러에 인수할 것임을 밝혔다. 바이오마린은 2.46%, 프로센사는 62.59%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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