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민선 6기, 충북경제 4% 중점 두고 이끌 것”

2014-11-2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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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의 첫 마디로 ‘정부예산 확보’을 당부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17일 발표된 충북도 민선 6기 조직개편안과 관련, ‘충북경제 4% 달성’의 주안점을 두고 도정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부역전마라톤 대회에서 9연패라는 기적과 같은 성과를 거둔 충북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충북이 9연패 달성의 자긍심을 갖고, 모든 분야에서 이러한 정신이 발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송첨복단지 내 임상연구병원 운영과 관련, 충북대병원을 주축으로하여 도가 가진 자본(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갔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이시종 지사는 회의를 끝내면서 “예산에 신경 많이 써달라”고 재차 강조 당부했다.

□ 민선 6기 ‘충북경제 4% 달성’ 주안점
이시종 지사는 민선6기 조직개편안 발표와 관련해 “조직개편의 중점은 충북경제를 전국대비 4%로 끌어올리고, 미래 성장 동력을 어떻게 창출해나갈 것인가를 강조한 가운데 경제국 하부조직을 개편 하고, 미래전략기획단을 신설했다”면서 “민선 6기는 충북경제 4% 달성에 주안점을 두고 도정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가 중요하다. 복지, 문화, 안전 등 모든 부야가 경제기반이 있어야 가능하고, 충북의 위상과 자존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북경제가 꼭 4%로 올라가야 한다. 이를 중점에 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우리는 할 수 있다”
경부역전마라톤대회에서 충북도의 9연패 달성과 관련 “기적과 같은 일을 선수단이 해냈다”고 감탄하고 자랑스러워했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육상연맹 회장, 감독, 코치, 단장, 부단장, 선수를 일일이 열거해가면서 9연패 달성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시종 지사는 “2위 서울과도 20분 넘게 차이를 보인 것은 대단한 기록이다. 서울을 제치고, 경기도도 제친 것은 대단한 성적을 거둔 것”이라면서 “경부역전 마라톤 9연패를 할 정도면, 충북이 경제, 문화, 복지,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도 충북이 선도할 수 있음을 암시해주는 것”이라고 표현하면서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부역전마라톤대회를 통해 모든 분야에 9연패 정신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면서 “내년에는 10연패를 달성 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충북대병원 주축으로 임상연구병원 출발했으면…
오송 임상연구병원 운영 문제와 관련 “그동안 국립암센터, 서울과 경기 권역의 주요 병원 등을 수년 동안 접촉 해왔는데, 경제성 문제나, 유치하려는 기관들의 과도한 요구를 볼 때 현실성 부족을 느꼈다“면서 “(충북대병원 측의 입장을 들어보진 않았지만) 충북대병원을 주축으로 해서 임상연구병원 개념을 소규모로 출발하는 게 좋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대병원 분원을 내면서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함께 참여가 되어주고,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첨복재단 내의 각종 신약개발센터, 임상센터 등이 함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방안이 현실적이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임상연구병원은 오송의 주요한 핵심이기 때문에 도가 가진 자본과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여 빠른 시일 내에 오송에 임상연구병원이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이 밖에도…

오는 2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나눔캠페인이 진행될 가운데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연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충북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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