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김장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에 따라 우리 고유 문화인 ‘김장 문화’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벨기에 대사부인과 서울국제여성협회(SIWA) 이사, 광진구 다문화 가족 10팀, 연세대 어학당 및 건국대 교환학생 등 70여명이 참가했으며 김치 명인 이선희 조리장과 함께 김치 속 재료 다지는 법과 속 넣는 법까지 총 1톤의 김치 담그는 과정을 경험했다.
김치 담그기가 끝난 후에는 설렁탕과 수육, 김치전, 녹두전, 막걸리 등 김장 날에 즐겨먹는 대표 먹거리를 준비해 김치의 맛과 정을 나누는 온정의 장을 펼쳤다.
특히 이날 담근 김치 중 500kg은 광진노인종합복지관과 자양종합사회복지관으로 전달됐다.
김장 행사에 참가한 한 참여자는 “오늘 행사를 통해 축제와도 같은 한국의 김장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무엇보다 다양한 재료와 정성이 더해져 완성되는 김치의 매력도 다시금 실감했다. 내년 김장철엔 직접 김장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의 비법을 전수한 수펙스 김치 연구소 이선희 조리장은 “김장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에 이어 우리의 김장 문화를 보다 가까이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워커힐의 한식 알리기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 6일까지 명월관, 피자힐, 클락식스틴에서 김치를 활용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워커힐 김치 위크’가 열린다.
워커힐 수펙스 김치의 비법을 배우고 객실 숙박까지 할 수 있는 ‘마이 김치 저니(My Kimchi Journey)’ 패키지도 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