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달력, 시간의 자취' 특별전을 열고 가장 오래된 달력을 전시한다.
'달력, 시간의 자취'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가장 오래된 달력 전시는 생활필수품인 '달력'이 인간의 삶 속에서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가장 오래된 달력 전시에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달력인 경진년 대통력(보물 1319호)과 서애 류성룡(1542~1607) 선생이 사용했던 대통력(보물 160호)을 비롯해 음양력이 교체되던 대한제국기의 명시력(明時曆) 등 귀중한 달력이 한자리에 모인다.
박물관은 이번 가장 오래된 달력 전시가 지역의 중요 브랜드인 슬로시티 정신과 어우러져 지역 사회의 문화향유를 증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