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중이온가속기 시설건설사업 기본설계 당선작 발표

2014-11-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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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림 컨소시엄 'RAON Bloulevard(즐거운 대가로수길)' 선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핵심 대형연구시설인 중이온가속기 시설건설사업 기본설계 공모 당선작을 ㈜행림 컨소시엄의 'RAON Bloulevard(즐거운 대가로수길)'로 선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당선작은 한국형 중이온가속기의 상징적 디자인과 가속기동의 지반안정화, 장치 요구조건을 충족했고 매스콘크리트의 철저한 품질관리, 완벽한 방사선 차폐 및 관리를 통해 국책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을 설계 주안점으로 제시했다.

미래부는 12월부터 중이온가속기 장치구축과 연계해 건설설계에 착수하고 2016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21년까지 국가 신성장 동력의 원천이자 과학기술기반 혁신클러스터의 산실인 중이온가속기를 완공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부는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설 과학벨트 대전시 유성구의 신동·둔곡지구 실시계획이 조만간에 승인고시될 예정이므로 중이온가속기 건설·구축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중이온가속기 시설건설사업 기본설계 공모에는 우수한 4개 컨소시엄(10개 업체)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당선작 외에도 우수작으로는 ㈜삼우 컨소시엄의 'Ion+ Flux'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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