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속기사 공무원 공채 CAS속기사 강세 눈길

2014-11-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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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2014년도 국회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가 발표됐다. 속기직 5명, 사서직 8명, 전산직 1명 등 총 22명이 2014년도 9급 국회공무원에 합격했다. 청년취업난이 심각한 시기에 대한민국 대표기관인 국회공무원이 되기는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국회직은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하여 5년 6개월 만에 6급 공무원이 되는 만큼 충분한 보상이 따르는 직군이다.

국회직 중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분야가 국회 속기직이다. 국회 속기사는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의 본회의, 상임위원회, 국정감사 등의 주요 회의 기록을 전담하고 있다.

국회 속기직 합격자 5명 중에서 속기기종별로는 CAS속기사가 4명을 차지해 국회 속기사 공채에서 CAS속기사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속기사 시험은 속기사 국가자격증(한글속기)을 소지하여야 응시할 수 있고, 1차 필기, 2차 실기(속기), 3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속기사 취업처 중 가장 까다롭지만 그만한 보상이 따른다. 2014년 국회 9급 속기직의 필기시험 합격선은 73점으로 일반 행정직 공무원 시험을 공부한 사람들에게는 크게 어렵지 않은 점수라고 여겨진다.

2013년도에 이어 2014년에도 국회 속기사를 배출한 CAS인천속기사학원 이철호 원장은 “필기시험 점수가 낮다고 해서 쉽게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국회 속기직은 속기와 면접시험 또한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다. 속기사 직업 중 필기시험 없이 채용되는 관공서와 취업처들이 많지만 국회 속기직은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한 분야” 라며, 속기사 자격증 시험을 쉽게 취득할 수 있다는 광고만 보고 도전했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CAS인천속기학원(http://www.e-sokgi.com) 출신 속기사들은 대한민국 최고속기사들이 모여 경쟁하는 한국대표 속기사로 3회 연속 선발된 바 있으며, 2011년에는 CAS인천속기학원 출신 김봉철 속기사가 세계속기경기대회에서 2위를 수상해 한국 속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한편 인천속기학원에서 교육하고 있는 속기기종인 CAS속기는 국회 뿐아니라 법원, 의회, 검찰, 정부기관 등 속기공무원 공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KBS, MBC 등 TV자막방송 실시간속기 제작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CAS의 최신 모델 ‘스마트CAS’는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와 무선연동되는 등 각종 스마트한 기능으로 무장하고 컴퓨터속기시대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속기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국회속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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