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구원, 대규모 배추 장기저장기술 개발

2014-11-19 11:0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식품연구원은 김치공장 등에서 일반 배추나 절임배추를 대규모로 2개월이나 3개월씩 장기 보관할 수 있는 기술특허 3건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허는 다공성 인공석을 이용한 엽채류의 저장방법, 건식 열처리를 이용한 엽채류의 저장방법, 빙결점을 이용한 배추의 절임·장기 저장 방법 등 3건이다.


유통시스템연구단 구경형 박사 연구팀이 개발·특허한 기술은 봄배추 2개월, 겨울배추 3개월 동안 일반 김치공장의 보관시설에서 저장 실험을 결과, 저장수율이 81∼85%로 기존방식의 40∼50%보다 월등했다. 
저장수율은 장기보관 이후 상품가치가 있는 배추의 비율이다.

구 박사는 "배추의 절임과 장기 저장을 동시에 하는 빙결점 배추절임 제조 방법은 저온 저장 중 배추 자체의 수분에 의해 절임이 돼 2개월 이상 저장 후에도 절임배추 제조 초기와 같은 외관, 향미, 조직감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하면 매년 문제되는 배추 수급 조절과 배추 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