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라이[도요타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세단 타입의 신형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V) 미라이를 개발해 일본 국내에서 12월 15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판매 목표 대수는 내년 말까지 약 400대다.
일본 내 가격은 소비세를 포함해 723만6000엔(한화 약 6800만원)이다.

미라이 실내[도요타 제공]
일본어로 ‘미래’라는 뜻의 미라이는 장래의 유력한 에너지인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반응시켜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주행하며, 뛰어난 친환경성은 물론, 편리성이나 달리는 즐거움도 함께 갖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개막을 알리는 자동차이다.
또한 한눈에 미라이임을 알 수 있는 디자인, 전 속도영역에서 모터 주행에 의한 뛰어난 가속 성능과 압도적인 정숙성이나 저중심화 등에 의해 조종 안정성을 높인 주행의 즐거움, 정전이나 재해 등의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외부 전원 공급 시스템, 보다 안심, 안전하고 쾌적하게 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용 통신 서비스의 설정 등 차세대 자동차에 어울리는 가치를 제공한다.

미라이[도요타 제공]
수소는 여러 가지 일차에너지나 하수의 슬러지로부터의 제조는 물론이고 태양광이나 풍력 등의 자연 에너지를 활용해 물로부터 생성도 가능하다. 게다가 전기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고, 저장이나 수송도 용이하며, 가정이나 자동차용 연료뿐만 아니라, 발전으로의 활용도 기대되는 등, 폭 넓은 용도로 이용이 가능한 장래의 유력한 에너지 중의 하나이다.
도요타 관계자는 "수소를 연료로 하여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주행하는 FCV는 장래의 수소 사회의 한 축을 담당해 에너지 다양화에 대한 대응을 한층 더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