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캠리 17만 대를 포함해 총 32만 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도요타에 따르면 캠리는 자동차 진행방향을 바꾸는 데 쓰이는 부품인 볼 조인트(ball joint)에 결함이 발생, 제어력을 떨어뜨릴 위험이 있어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리콜을 결정한 17만 대 중 12만 대는 유럽, 4만 대는 일본에서 판매된 차량이다.
하이에이스와 레지어스 에이스, 다이나 모델도 연료관 문제로 모두 10만5800대가 리콜된다.
도요타는 크라운과 크라운 마제스타 모델 8만6000 대도 리콜해 안전벨트 조립을 손볼 계획이다.
도요타는 이번 리콜을 가져온 결함으로 사고나 부상·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