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주거환경개선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우수사례 선정 쾌거

2014-11-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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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가 만석동 괭이부리마을구역 주거환경사업이 정부부처의 지역 정책을 총괄 조정하고 자문하는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로 부터 주거환경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만석동 괭이부리마을구역 주거환경사업은 인천의 대표적 쪽방촌인 괭이부리마을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그동안 인천시에서 임대주택을 건립하고 동구에서는 도로, 주차장, 공원 등의 기반시설 정비와 공동이용시설을 설치하고주민들은 주택을 개량하는 새로운 방식의 혼합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이다.

괭이부리마을 전경[사진제공=인천 동구]


그 동안 구는 안전행정부의 희망만들기 사업,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증진사업, 환경부의 건물 슬레이트 철거 교체 지원 사업 등 170여억원의 정부 재정을 유치하고 민간으로부터는 지역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주)로부터 김치공장 건립과 방음벽을 개선하였고 한국남동발전(주)로부터는 노후주택의 수리와 개선을 주거복지센터와 여성도시환경연구원으로부터는 재능기부 등을 받아 주거실태 조사와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는 등 민·관의 합동지원을 받아 함께 본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되어 지난해 첫 삽을 뜬 후 주차장, 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설치하였고 주민들의 생활공간인 영구임대 70세대, 국민임대 28세대 규모의 임대주택을 건립하여 괭이부리마을에 거주하던 저소득 주민의 보금자리로 거듭 태어났으며, 지상4층 연면적 455.63㎡ 규모의 희망키움터에는 쪽방상담소, 공동작업장 등이 입주하여 현재 지역 주민의 자활 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앞으로 2018년까지 괭이부리마을의 특수성과 고유성을 감안한 독창적인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주민들의 자치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마을 공동체 회복에 노력 할 것이라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관계자는 “이번 정부가 선정한 주거환경개선 사업 우수사례는 오는 12월 3일 이흥수 동구청장이 직접 전남 광주에서 개최되는 지역희망박람회에서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하여 전국 시·도지사를 대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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