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이제훈, 과거시험 평민으로까지 확대 시행, 파란을 예고

2014-11-1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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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비밀의 문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비밀의 문' 이제훈이 과거 응시 자격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선포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17회에는 정치에 복귀한 이선(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조(한석규)는 이선에게 서무결정권을 이양해 반쪽 복귀를 허락했다.

3년 만에 정치를 다시 시작한 이선은 장내관(김강현)의 동생이 거벽(과거 시험의 답안지 내용을 전문적으로 대신 작성하는 사람)에 가담해 옥에 갇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최상궁은 이선에게 "돈이 필요해서 거벽을 한 것이 아닌 듯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선은 장내관의 동생이 평민의 신분으로서 나라를 위해 정치를 하고자 했던 뜻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장내관의 동생을 만난 이선이 거벽을 한 이유를 묻자 "관복이 입고 싶었다."라고 눈을 반짝였다.

이에 이선은 평민에게도 과거시험의 기회를 주어야 하겠다고 생각한다. 이선은 이종성(전국환)을 찾아가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연좌제에 갇혀 태어나자 마자 역적으로 몰리는 백성들이 무슨 죄냐"며 양인이라면 누구나 과거를 볼 수 있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이종성은 처음에는 "노론 소론 할 것 없이 모든 신하들이 반발할 것이다"고 반대하지만, 결국 "이번 한 번만은 저하와 함께 하고 싶다."라며 이선의 신념을 지지하기로 한다. 이선은 신하들을 모두 모아 자신의 소신을 분명히 밝혔고, 이를 백성들에게 알리라고 말해 파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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