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1부리그) 12개 팀은 총 85명의 유망주를 지명했다. K리그 클래식 구단 중 가장 많은 유망주를 지명한 팀은 12명을 지명한 포항이었고, 상주(11명), 전남(10명), 수원(9명), 부산(8명), 울산, 전북, 제주(각7명), 서울, 경남(각4명), 인천, 성남(각3명)이 각각 우선지명 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구단은 6개 팀이 총 37명의 유망주를 우선지명 선수로 등록했다. K리그 챌린지 구단 중 가장 많은 유망주를 지명한 팀은 14명을 지명한 광주였고, 충주가 8명, 강원, 대구, 안양이 각각 4명씩을 지명했다. 충주와 안양은 올해 처음으로 우선지명선수를 등록했다.
올해 우선지명을 받은 122명의 선수 중 내년 프로 무대에 바로 진출하는 선수는 총 11명이다. K리그 클래식에서는 박찬길, 황희찬(이상 포항), 고민혁(울산), 장윤호(전북), 최주용(수원), 김진규(부산), 이상현(경남)등 총 7명, K리그 챌린지에서는 황인범, 박영수, 남윤재(이상 대전), 박일권(광주)등 4명이 고교 졸업 후 바로 프로무대를 밟는다.
신인선수 기본급연액(세금포함)은 신생 구단 우선지명선수 5천만 원(계약금 없음), 자유선발 선수 및 클럽 우선지명 계약금 지급 선수 3천600만원, 클럽 우선지명 계약금 미지급 선수는 2천~3천600만원이다. 드래프트(1~6순위·번외·추가) 지명 선수는 계약금이 없고 기본급은 전년과 동일하게 지명 순위별로 2천~5천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