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유희열 "양현석 10kg 넘게 감량…그래도 나한텐 안돼"

2014-11-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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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유희열이 17일 오후 서울 목동 현대41 타워에서 진행된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4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양현석이 ‘K팝스타4’를 위해 10kg 넘게 감량했다.

유희열은 17일 서울 목동에서 열린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 제작발표회에서 “양현석이 지난 시즌보다 10kg 넘게 감량했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양현석이 지난 시즌에 나랑 같이 한 화면에 잡히는 게 싫었다더라. 10kg 넘게 감량해 봐야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고 으스댔다. 박진영에 대해서는 “오늘 입고 나온 반소매 목폴라 좀 이제 안 입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희열은 “지난 시즌에는 이런 기자회견이 어떤 자리인 줄도 몰랐는데 올해는 더 참여하는 느낌이다. 양현석과 의견 대립이 있어 약간의 다툼이 있기도 했다. 그만큼 다양한 참가자가 있다”면서 “괴물 같은 친구들이 있다. 범접할 수도, 지시할 수도 없이 자연스러움 그 자체인 참가자다. 괴물 같은 참가자가 더 많아져 매번 다음 라운드가 더 기대된다”고 했다.

“지난 시즌에는 보석 같은 보컬리스트가 많았다면 이번 시즌은 원석 같은 후보자가 많은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박성훈 PD는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 이 세 심사위원이 ‘K팝스타4’의 경쟁력이다. 지난 시즌에는 첫 만남이었던 반면, 이번 시즌은 1년의 시간만큼 더 단단해졌다. 세 명이 치열하게 심사하면서도 때때로 개구쟁이 같은 모습도 보여준다. 예능적 측면에서도, 심사적 측면에서도 지난해보다 더 풍부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SBS ‘K팝스타4’는 지난 6월 ARS 접수를 시작으로 7~9월 해외예선(LA, 뉴욕, 휴스턴, 시애틀, 하와이, 시드니 등 15개 도시), 8~9월 국내예선(서울, 부산, 광주, 대구)을 치렀다. 지난달 14일 본선 1라운드 첫 녹화를 마친 ‘K팝스타4’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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