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성과공유 우수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동반성장 정책 성과를 조명하고 향후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성과공유 프로세스의 표준화를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시스템을 통해 협력사는 상시로 온라인상에서 품질 개선이나 설계 변경 등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제안이 실제 제품에 반영될 경우 이를 통한 이익의 절반을 협력사가 가져가게 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밖에 △인센티브 및 관련 교육을 통해 협력사의 성과공유제 참여 유도 △성과공유제 대상을 2차 협력사까지 확대 △확산협의회, 연구회 등을 통한 성과공유제 성공 사례 전파 노력도 인정 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협업 활동을 통해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고, 협력사의 성과공유 역량이 향상되도록 지원해 성과공유제가 2, 3차 협력사까지 활성화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그룹은 지난 2012년 두산건설, 2013년 두산중공업이 성과공유 우수기업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