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 별세…남편 오승근·동생 김태욱, 눈물 속 빈소 지켜

2014-11-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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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별세[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김자옥이 별세한 가운데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동생 김태욱 SBS 아나운서가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자옥은 이날 7시40분 별세했다.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선고를 받고 수술과 치료를 병행해왔다. 하지만 암세포가 대장에서 임파선으로 전이됐고, 다시 폐로 옮아가며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김자옥의 남편 오승근은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있다. 침통한 표정으로 오열하며 아내의 죽음을 슬퍼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동생인 김태욱 아나운서도 급히 빈소를 찾아 누나 김자옥의 별세에 애통해 했다.

이날 오후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자옥의 영정은 아름다웠던 생전 모습을 그대로 담아 놓아 조문객들의 비통함을 더했다.

발인은 19일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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