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故김자옥의 남편 오승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오승근은 김자옥에게 줬던 장미꽃을 가리키며 "생화는 아니고 조화다. 피지도 말고 지지도 말고 이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어 "떠나고 시간이 지났는데도 어디 잠깐 여행을 간 것 같다. 1,2년 있으면 돌아올 것 같은 느낌이다. 집에 있는 가구들도 모두 그대로다"라고 김자옥에 대해 그리움을 드러냈다.
오승근은 "새로 바꾸고 싶어도 추억이 있는데 차마 바꾸지 못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