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주한 외국인 통해 알린다

2014-11-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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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주한 외국 경제인·교수 20여명 대상 독도 워크숍 개최

주한 외국인 독도 워크숍.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가 주한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를 통해 독도영토주권의 실체를 알리는 시간을 가겼다.

도는 지난 14일 오후 7시 포항 포스코 청송대에서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경북의 해양정책과 독도 워크숍’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소장 최철영 교수) 주관으로 열린 이번행사는 주한 외국 경제인, 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의 환동해발전 정책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독도영토주권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마련됐으며, 워크숍에 앞서 경북의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 기회도 함께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이희언 교수는 ‘독도 역사적 평가와 국제 정의’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독도에 있어서는 역사적 상황을 직시해야 비로소 독도에서의 정의가 보인다”면서, “독도문제는 종군위안부, 동해 병기 그리고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더불어 영토분쟁이 아니라, 해결되지 않은 일제 강점기의 역사와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욱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경상북도는 일본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대응해 세계에 문화예술의 섬, 평화의 섬 독도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외국인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과 주한 외국인들의 애정 어린 의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워크숍 참가 주한 외국인들은 15일 석굴암, 안압지, 양동마을을 방문해 경북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조셉 스콜스키(계명대 실내환경디자인과) 교수는 독도의 위치와 크기 등 지리적 환경에 대해 자세히 묻고 “경상북도의 독도에 대한 열정이 놀랍다. 기회가 되면 독도를 방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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