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영화 인터스텔라 열풍에 스포츠 경기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암표가 극장가에 등장했다.
그러나 암표를 미끼로 웃돈을 요구하거나 허위티켓을 제공하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대형관인 아이맥스 상영관 티켓이 중점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관객 대부분이 선호하는 아이맥스 상영관이 전국에 15곳, 서울에 3곳밖에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연말에는 인터스텔라와 같은 대작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함에 따라 암표는 더욱 극성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인 CGV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인터스텔라 등 특정영화에 대한 티켓 재판매로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CGV 측은 암표 판매자로 적발될 경우 아이디 에 대한 사용 제한 및 강제 탈퇴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