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프로젝트 건으로 영업 3팀과 함께 일하게 된 박과장(김희원)은 인사하기가 무섭게 안하무인 한 태도로 팀원들을 불쾌하게 만들었다. 예의라곤 찾아볼 수 없는 말투에 업무태만, 무단이탈까지 하는 박과장에 상식(이성민)과 동식(김대명)은 화가 솟구쳐 오른다.
장그래(임시완)는 이런 박과장에게 제대로 잡히고 만다. ‘미달신입’ 장그래를 본 박과장은 재미있는 먹잇감이라도 본 것 마냥 ‘고졸’, ‘계약직’, ‘얼굴마담’ 이라는 등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장그래를 무시했다. 대책 없이 멀뚱한 그래에게 동식은 자존심도 없냐며 꾸짖었다.
할랄 유통 사업을 진행하며 장그래와 함께 하겠다고 하는 박과장에 상식과 동식 당황하지만 장그래는 “허락하시면 제가 박과장님 서포트 하겠습니다.” 라며 묵묵히 순류를 유지하는 처세법을 택하며 최악의 직장상사 박과장을 어떻게 견뎌내고 한 단계 성장할지 관심을 모았다.